🎊이번호에서는, 7월 23일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 구스타프 말러의 대규모 교향곡 제2번 '부활'의 연주 현장을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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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The 22nd Music in PyeongChang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INTER HARMONY(조화의 나눔: 경계를 넘는 음악적 영감)'를 주제로 11일간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명곡들부터 국내에서 잘 연주되지 않는 생소한 곡까지! 조화로운 하모니를 조합한 고품격 클래식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어제는 그 서막을 연 개막공연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대관령 야외공연장(Music Tent)
개막공연 '부활'
말러는 1888년부터 6년에 걸쳐 교향곡 제2번을 작곡했습니다.
그는 교향곡 제1번을 작업하던 중 자신이 '격정적인 창작의 격류'라고 이름 붙인 시기에 1악장을 구상했습니다.
죽음에 대한 집착은 이미 이때부터 드러나기 시작했고, 라이프치히에서 오페라 <세 사람의 핀토>를 초연하고 받은 화환들은 그에게 장례식을 연상시키며 음울한 상상을 자극했습니다. 이후 그는 "나는 1악장을 '장례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는 내 D장조 교향곡의 영웅이 무덤으로 운구되는 장면이며, 높은 곳에서 맑은 거울을 내려다보듯 그의 삶 전체를 본다"라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