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이한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성대한 축제의 시작은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음악제 예술감독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 섬세한 감성과 표현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윤홍천, 그리고 최수열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3개의 독주악기 협주곡인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자연을 사랑한 R. 슈트라우스의 대작, 오케스트라 대편성의 ‘알프스 교향곡’으로 화려한 막을 엽니다.
모스크바 출신의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드미트리 야블론스키(Dmitry Yablonsky)가 이끌고 있으며, 최고의 챔버 뮤직 연주자와 프로페셔널 솔리스트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챔버 오케스트라 키이우 비르투오지(Kyiv Virtuosi)가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Guillaume Sutre), 박지윤, 이지윤과 함께 연주하며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마음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3) Concert 4 새의 카탈로그 Catalogue d’oiseaux
피아니스트이자 영국 Royal Academy of Music 교수인 로데릭 채드윅(Roderick Chadwick)이 선보이는 숲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이 새의 지저귐을 피아노로 재현해 낸 ‘새의 카탈로그’와 드보르자크, 스메타나와 함께 대표적인 체코 작곡가로 존경받는 레오시 야나체크의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서’를 선보입니다.
4) Concert 18 봄의 제전 & 신박듀오, 김지영, 이재우 The Rite of Spring & ShinPark Duo, Ji-young Kim, Jaewoo Lee
최고의 피아노 듀오 ‘신박 듀오’의 슈베르트의 환상곡과 라벨의 라 발스, 그리고 발레리나 김지영, 발레리노 이재우, 유주형과 김용걸의 안무로 펼쳐지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5) Concert 20 폐막공연 –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Closing Concert with PFO
한국 첼리스트 최하영, 일본 첼리스트 미치아키 우에노(Michiaki Ueno) 두 명의 협연자와 2023-2024 시즌부터 보스턴 심포니 부지휘자로 활동하는 사미 라쉬드(Samy Rachid), 음악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첼리스트 양성원 예술감독 두 명의 지휘자가 대관령음악제의 상징성인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폐막공연]을 펼치며 평창대관령음악제 20주년의 막을 내립니다.